이거 오랜만에 너무 난해한 영화를 봤다.
공포 영화를 너무 머리 복잡하게 만드는거 아냐?!
영화를 대충 얘기하자면, 공포소설 작가인 주인공 앞으로 '돌핀호텔 1408호실에 들어가지 말라' 라는 내용의 엽서가 온다. 호기심이 발동한 주인공은 지배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408호실에 투숙하게 된다. 1시간을 못 버티고 모두 자살했다는 얘기를 듣고도..
머 그러면서 주인공이 환상과 초현실적인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
▽스포일러 다수 포함
이거 결말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누구는 주인공이 죽었고 그의 아내가 1408호실에 들어와서 마지막 장면처럼 된거라고 말 하는 이들도 많고, 또는 보는 그대로 주인공은 살았다 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고. 사실 나도 그냥 봤을 때엔 주인공이 살았구나 싶었거든.
그리고 1408호실은 죽은 영혼들이 있는 곳이라기 보다는 그방 자체가 악마인것 같다. 방에 들어온 사람에게서 슬픈 기억들을 바탕으로 환상을 만들어 내어 결국 자살하게끔 하는.. 나중에 주인공이 방에 불을 질렀을 때에 이상한 비명소리와 함께 악마도 죽고 ㅋㅋ
그런데 그 매니저는 과연 단순한 매니저인가 의심스럽긴 하다. 주인공이 1408호실을 원할 때 절대 내줄 수 없다고 꼬냑도 주고 사건일지 등을 보여주는데, 이게 오히려 주인공을 더욱 공포에 빠지게 한 아이템 같단 말이지.
암튼, 한번 봐서는 의문점이 많이 남는 영화라 또 봐야 할것 같다. 이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인가 ㅋㅋㅋ
참! 혹시 서핑 하다가 물에 빠지는데, 그 때 죽은걸 까? ㅋㅋ
사실 그 때 죽을 뻔한 공포스런 기억 때문에 1408호실에 걸려있던 '폭풍속 배' 그림에서 바닷물이 넘쳐 흘러 빠져 죽는 환상을 체험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주인공은 살아있다 라고 믿고 싶다 ^^*
1408 (2007)
"이 영화 보지말라"고 하면 사람들이 더 볼까? ㅋㅋㅋ
사람들 취향이라는게 다들 다르기 때문에, 나름 재밌다고 두어번 보는 사람들도 있어 -_-
난 시사회로 봤기 때문에 재밌긴 하더라 ㅋㅋㅋ
친구넘 하나가 이거 보겠다고 벼르고 있던데... 별루냐?
보고싶음 보는거지. 내가 보지 말라고 하면 안보는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