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소림축구가 딱 떠오른다. 그만큼 주성치가 코믹 영화에 큰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다. 생각만 해도 재밌어 지는 사람이 아닌가 ㅋㅋ. 하지만 쿵푸덩크에는 주성치가 나오지 않는다.
코믹과 감동을 한꺼번에 주려고 애는 썼지만 뭔가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쓴 웃음이 많았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대학 농구 경기에 무슨 무림고수들이 나와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고 상대편 반칙에 팔과 다리가 부러져도 무술 신공으로 다 낫게 만들어 다시 뛰게 하는지 -_-;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는 시간까지 되돌릴 수 있다구우~! 사부도 성공하지 못한 신공인데...
시사회 티켓으로 중앙극장에서 관람했다. 시사회 진행자가 영화 시작 전에 당부하기를 '스포일러 주의'를 일러 주었다. 난 봤으니 그만 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권리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포스팅 내용엔 1g 의 스포일러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
이 영화를 놓고 실화냐 아니냐 말이 많은데, 감독도 말했듯이 소문을 근거로 만들긴 했으나 실화는 아니다 라고 했다. 기사로 실화가 아니라고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실화라고 생각하고 있나보다. 마케팅의 한 방법인가...
살인사건이 주 내용인지라 좀 잔인한 영상이 자주 등장한다. 영화 도입 부분에 나오는 토막난 머리통도 어찌나 삐리리 스럽던지 시작부터 놀랬다. 그리고 평화로워 보이는 섬 마을에 요상한 기운이 흐르면서 살인 사건이 하나 둘 씩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이거 너무 잔인만 한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한국영화는 살인사건을 다루는 영화도 코믹스럽냐 생각할 정도로 웃긴 부분이 한 둘이 아니였다. 덕분에 웃다가 긴장했다가 놀랬다가... 아주 머리가 복잡했다 ㅋㅋ
영화 광고 문구에서도 봤듯이 마지막 10분에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장님이 눈 뜨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모든 섬마을 주민들이 용의자 였고 나름 머리굴려 추리를 했고 근접했다고 생각했는데 반전이라면 정말 큰 반전이였다. 모든게 다 맞아 떨어지더라고.. ㅠㅠ 한가지, 토막은 누가 왜 그랬는지 아직 이해가 안됐다 ㅠㅠ
4월20일 개봉되어지는 이 영화가 브루스 윌리스 가 귀신이다 라는 스포일러만 없다면 꽤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좀 잔인하다는거.. ^^*
똑같은 '주'씨라서 처음에는 '아 주성치의 후계자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었는데 완벽한 저의 착각이었습니다ㅜㅜ 춘천 CGV 개봉때 저거 볼려고 했는데, 그만 시내 서점에서 시사회(그래봤자 트랜스포머 재상영이지만)티켓을 주는 덕분에 포기.
그러고보니 주연배우가 주걸륜 으로 같은 주 씨 였군요. 워낙 정보 없이 그냥 가서 본 영화여서 기대한건 없었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더군요. 영화에 너무 많은걸 담으려 한것 같았고..
제목만 봤을때 주성치 영화인줄 알았었는데 예고편 보니깐 딴넘 나오더라...ㅋㅋ
그니까.. 나도 제목만 들었을 때엔 주성치가 또 일을 냈구나 싶었는데.. 포스터 보니 누군지 모르겠더라 -_-;